국제유가, 이란 긴장·그리스 승인 겹쳐 급등_메인_krvip

국제 유가가 이란 관련 긴장 고조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승인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2달러 60센트 오른 배럴당 105달러 84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달러 63센트 오른 배럴당 121달러 68센트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 19일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원유 수출 중단을 밝힌 데 이어 20일에는 EU 회원국에 대한 추가 원유 수출 중단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이 향후 경기 회복 기대감을 불러와 유가를 밀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